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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재난 대비, 국내 선량평가 전문가 한자리에
매체명 커뮤니케이션팀 등록일자 2026-10-01 조회수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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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원자력의학원·국가독성과학연구소, 생물학적 선량평가 네트워크 워크숍 개최
- 피폭량 평가 정확도 높이고 국가 공동 대응체계 제도화 방안 모색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임일한)이 주최하고 국가독성과학연구소(소장 허정두)가 주관한 「2026 국내 생물학적 선량평가 네트워크(Korean Biological Dosimetry Network, K-BioDos) 하반기 기술교류 워크숍」이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부산에서 개최됐다.
생물학적 선량평가: 방사선에 의해 혈액 세포의 염색체가 얼마나 손상됐는지 분석해, 사람이 받은 방사선의 양을 추정하는 검사 방법
이 네트워크는 방사능 재난으로 많은 사람이 방사선에 노출됐을 때, 국내 전문기관이 힘을 모아 각자가 받은 방사선의 양을 빠르고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 2022년 출범한 협력체계다. 참여기관들은 같은 시료를 각자 분석해 결과를 비교하는 ‘교차분석’과 기술교류를 정기적으로 진행하며 검사 기준을 맞춰 왔다.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독성과학연구소,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한국수력원자력(주) 방사선보건원, 순천향대학교, 국군의무사령부 등 국내 관련 기관이 참여했다. 염색체 자동 분석 장비 관련 기업인 미락스(MIRAX)와 독일 메타시스템즈(MetaSystems International)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첫날에는 상반기 교차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기관마다 판단이 엇갈린 염색체 사진을 함께 비교·검토했다. 많은 사람을 짧은 시간 안에 검사할 수 있는 ‘퀵 스캔(Quick Scan)’ 판독 방식의 개선 방향도 논의했다. 또 재난 발생 시 네트워크가 국가 공동 대응체계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공식 제도화 방안과 기관별 역할을 검토했다.
둘째 날에는 메타시스템즈의 크리스티안 슝크(Christian Schunck) 박사가 해외의 생물학적 선량평가 방법과 네트워크 운영 사례,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 참여기관들은 염색체 자동 분석 장비의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지원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조민수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장은 “방사능 재난 상황에서는 여러 전문기관이 동일한 기준과 기술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네트워크 참여기관 간 지속적인 기술교류와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실제 재난 상황에서 작동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생물학적 선량평가 공동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1. 국내 생물학적 선량평가 네트워크 워크숍 기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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