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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원자력의학 연구기관으로 대변신

2002-09-30 조회수 904

<비상진료센터 운영 등 시설확충에 주력 >



"올해 13Mev급 사이클로트론을 자체 개발하는데 성공하는 등 원자력의학 연구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방사선의학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방사성 사고에 대비한 비상진료센터를 운영하는 등 명실상부한 원자력의학 중심기관으로 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원자력의학원의 초대 원장으로 취임한 심윤상 박사는 진료기능의 내실화를 다지는 한편 연구개발 능력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원자력의학원은 적자운영의 최대원인으로 지적되온 건설부채를 정부의 지원을 받아 탕감하는 한편, 전체 운영예산에서 인건비 비율을 낮추는등 고질적인 운영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낙후한 병원시설의 리노베이션에 나서는 한편, 전문 의료진 15명을 영입해 대대적인 변신을 꾀하고 있다.



가장 큰 변화로 꼽히는 것은 연구 기능의 확충. 2천평 규모의 제2연구동 건설을 추진하고 연구인력을 추가 확보하는 등 방사선의학연구센터의 기능 강화에 나섰다.



이와관련 심원장은 "그동안 원자력병원을 중심으로 축적한 임상자료와 싸이클로트론 운영 및 제작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구기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며 "단순한 진료기관이 아닌, 연구기관이 우리가 지향하는 목표점"이라고 밝혔다.



또한 진료부분에 있어서도 예전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준비작업에 분주하다. 특히 미 최고의 암전문병원인 MSKCC(메모리얼 슬로얀 케터링 암센터)와의 협력관계 구축과 최첨단 시술장비인 사이버나이프의 도입은 가장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그는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기기)를 구축한데 이어 최근에 무혈 수술장비인 사이버나이프를 확보해, 더욱 고급화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소개하고 "특히 MSKCC와 협력해 운영하는 '암유전 상담 클리닉'은 암의 발병가능성을 확인하고 조기진단한다는 점에서 지금까지와 차원이 다른 진료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암유전상담클리닉은 가족병력을 바탕으로 암의 발생 가능성을 확인하고, DNA 변이 조사 등을 통해 암의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검진하는 예방의학 기법이다. 원자력의학원은 MSKCC가 운영해온 암유전상담클리닉 기법의 상당부분을 전수받아 적용하는 한편, 제2차 진료기관으로 MSKCC를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심원장은 향후 의학원 운영방침과 관련 "방사선치료연구 방법 개발 및 적용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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