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로 인한 전방십자인대 부상 기전 : '유령발 기전 Phantom Foot Mechanism'
1970년대 이전 스키어들은 목이 낮은 초창기 플라스틱 스키화가 이탈 기능이 부실한 바인딩에 몰려 있는 형태의 장비를 사용하고 있었다. 이 시기의 무릎 인대 손상은 스키 앞 쪽이 눈에 걸려 스키가 바깥쪽으로 돌아가는 상황, 즉 외전 - 외회전 기전 valgus-external rotation mechanism이 주류로 알려졌었다. 외회전 기전은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기 전 내측측부인대의 선행 손상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인데, 이런 기전의 손상은 1970년대 말 바인딩의 측방 이탈 기능이 개선되면서 경골 골절과 함께 같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1970년대를 거치며 증가한 전방십자인대 손상은 내측측부인대 파열을 동반하지 않은 단독 손상이 주류였다.
그리고 비디오 조사 결과, 이 신종 전방십자인대 손상은 전과 다른 기전에 의해 발생하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를 버몬트 그룹은 '유령발 기전 Phantom foot mechanism'이라고 명명하였다.

valgus-external rotation mechanism of ACL injury
유령발 기전의 전방십자인대 손상 과정에서 관찰되는 6가지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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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 위쪽 팔을 뒤로 짚고 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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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균형이 뒤로 무너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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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엉덩이가 무릎 아래로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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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산 위쪽 스키는 체중이 실려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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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체중이 산 아래쪽 스키 꼬리 부분의 내측 날에 집중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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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상체는 산 아래쪽을 향한다.

Phantom foot mechanism of ACL injury
유령발 기전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행동
'유령발 기전'은 다음과 같은 행동 중에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풀어 설명하자면, 스키어가 중심을 잃고 양 스키가 벌어진 상태에서 주저앉는 순간, 산 아래쪽 스키 꼬리의 내측 날에 에지가 걸려 스키가 갑자기 내회전을 일으키는 상황이다. 스키어의 몸은 중력에 따라 산 아래쪽 방향으로 이동하는 중에 한 쪽 스키가 갑자기 안 쪽으로 회전하면, 풀리지 않는 바인딩에 물려 단단히 경골을 감싸고 있는 스키화는 거대한 지렛대가 되어 슬관절에 강력한 내회전력이 발생하고, 그 결과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된다.
이런 상황에서는 축구 등의 그라운드 종목에 비해서 슬관절의 굴곡각이 훨씬 큰 상태에서 파열이 일어나소, 과굴곡(hyperflexion) 상태에서는 근육의 방어기전이 작동하기 어려워서 적은 회전력에서도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가상의 발이 다리를 회전시킨다는 의미에서 '유령발 기전 Phantom Foot Mechanism'이라고 이름 붙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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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넘어져 미끄러지는 도중 일어나려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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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균형을 잃은 상태에서 회복하려 애를 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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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균형을 잃은 상태에서 주저앉으려 할 때
[출처 : 서울대 스키부 50년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