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환자와 가족의 정신건강 측면에 대한 학문적, 실제 임상적 측면에서 자타가 인정하는 국내 최고수준이라고 자부합니다.
즉, 암환자와 가족의 신체적, 심리적, 정신적, 사회경제적, 환경적 제
반 증상과 고통들에 대한 정신의학적, 심리사회적 개입을 위해 다방면의 전문가들이 팀을 이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원자력병원은 전국의 암환자들이 많이 오시는 곳으로 수십 년 동안 누적된 등록 암환자수가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은 병원입니다.
이에 저희는 사명감을 갖고 2002년부터 신경정신과, 사회사업실, 호스피스실이 합심하여 암환자와 가족의 신체적 건강은 물론 정신적, 사회적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습
니다.
실제로, 신경정신과 진료는 물론 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심리사회적 프로그램들을 기획, 수행해왔으며 그 분들의 사회경제적 문제와 복지증진 및 총체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많은 고민과 실천을 해오고 있습니다. 현재도 소아청소년 암환자들과 성인 암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이 또한 소중한 성과 중의 하나입니다.
한편, 진행 및 말기 암환자와 가족분들의 심대한 고통들을 조금이라도 경감하고 그 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구현해왔음은 물론 사별을 겪는 소아청소년과 배우자 등 사별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들도 수행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2005년에는 국내 최초로 정신종양클리닉 (종양정신의학 클리닉)을 개설하였으며, 2008년 이후로는 미국과 영국 등 세계적인 센터의 모델들을 국내 상황에 맞게 구현하려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이의 연장선에서2011년에 기존의 조직과 역할을 한 단계 도약시켜 “암환자 정신건강센터”로 확대 개편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