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가기 주메뉴로 가기 카피라이트로 가기

FAQ

혁신적 암치료를 선도하는 세계 방사선의학의 중심, 한국원자력의학원

Q

방사선의 인체영향

방사선 피폭 시 인체에는 어떤 영향이 있나요?펼쳐보기

A

방사선 피폭은 피폭기간에 따라 급성피폭과 만성피폭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급성피폭처럼 일시적으로 많은 양의 방사선에 갑자기 노출될 경우의 인체 영향을 ‘급성영향’이라 합니다.
피폭선량에 따른 급성영향의 증상과 관계

위의 그림은 피폭선량에 따른 급성영향의 증상과 관계를 보여줍니다.
그림에서도 알 수 있듯이 250 밀리시버트 이하에서는 어떤 신체 증상도 나타나지 않던 것이 500 밀리시버트라는 많은 양의 방사선에 갑자기 전신이 노출되면, 백혈구의 숫자가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피폭선량이 증가함에 따라 구토, 탈모, 피부 변화 등의 신체적 이상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인체 각 기관의 방사선 반응은 세포의 종류나 재생률에 따라서도 각각 다르게 나타납니다.
세포분열이 왕성한 조직이나 장기에 비해, 비 재생 조직은 방사선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집니다.
방사선에 가장 예민한 조직은 조혈기관과 생식기관이 대표적이며, 신경조직이나 근육, 뼈 등은 가장 둔감한 조직에 속합니다.

Q

방사선의 인체영향

방사선 피폭 시 인체의 결정적 영향, 확률적 영향은 무엇인가요?펼쳐보기

A

방사선 피폭이 인체에 미치는 위험도 두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그 두 종류의 위험은 결정적 영향과 확률적 영향이라고 합니다.
우선 결정적 영향은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1~2시버트(Sv =1,000~2,000 mSv, 일반인 허용선량의 1,000~2,000배) 이상 높은 방사선량에 피폭되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나 질병을 ‘결정적 영향’이라 부릅니다.
결정적 영향은 낮은 방사선량에서는 영향이 없고, 어느 선량 이상이 되면 반드시 영향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받은 선량이 많아질수록 구토, 설사, 혈구 감소 등의 증상이 더욱 심해지고, 4 시버트 피폭 시에는 한 달 내에 50%가 사망합니다.

확률적 영향은 암이나 심혈관질환 등이 발생하는 경우에 해당되는데, 받은 선량이 높을수록 암이나 기타 질환 발생 확률이 높아지는 것을 말합니다.
높은 선량을 받았다고 반드시 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고 확률이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일본 원폭피해 생존자의 50년간 역학조사 결과를 보면, 1 시버트 피폭량 증가에 따라 암 발생 확률이 5.5% 증가된다고 합니다.

이외의 다른 인자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암세포가 되며 이들이 증식하여 암이 생기는 데는 수년-수 십 년의 시간을 요합니다.
중대 사고가 아니고서는 1 시버트의 피폭은 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Q

방사선의 인체영향

내부피폭의 경로 및 검사방법은 무엇인가요?펼쳐보기

A

호흡이나 음식물 섭취를 통해 방사능물질이 체내로 들어와 존재하는 것을 내부오염이라 하고, 내부오염이 되면 체내에 있는 방사능물질이 방사선을 방출하여 스스로를 피폭시키는데 이를 내부피폭이라 합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직후 온 국민이 우려했던 것이 바로 내부피폭입니다.
내부오염 또는 내부피폭 여부를 확인하는 기본적인 선별(스크리닝) 검사는 2011년 공항과 항만에 설치되어 일본입국자의 방사능물질 오염여부를 검사했던 문형 감시기(portal monitor)입니다.
그 당시 실제 30만 명 이상이 검사를 받았으며, 알람이 작동한 사람은 2명이었으나 옷과 신발에만 오염물질이 존재하여, 탈의 후 재검사에서는 모두 정상이었습니다.



만일 탈의, 샤워 후에도 알람이 작동한다면 전문기관이 보유한 전신오염검사기로 정밀검사를 하게 되는데,
전신오염검사기는 내부오염의 신체부위와 방사능물질의 종류를을 정확하게 파악해 냅니다.
소변검사를 통해서도 방사능물질의 종류와 오염정도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검사는 본 기관에서 상시 수행하고 있으며, 공항 오염감시기 철수 이후에도 일본 거주자 혹은 방문자가 본 기관에 내원하여 각종 검사를 수행했으나,
아직까지 일본원전사고로 인한 내·외부 피폭 사례는 없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직후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 스트론튬 등에 관한 오염 우려가 컸습니다.
방사성요오드의 경우 방사능이 반으로 줄어드는데 걸리는 시간(반감기)은 8일 정도로 짧고 실제 우리 몸에서는 신진대사에 의해서 더 빨리 줄어듭니다.
반면, 세슘이나 스트론튬의 경우 물질 자체의 방사능이 반으로 줄어드는데 약 30년이 걸리지만, 인체 내에서는 배설 등에 의해 108일이 지나면 그 능력이 반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즉, 108일이 7번 지나면(약 2년 후) 132분의 1로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방사성요오드는 호흡을 통해 몸속으로 들어와 갑상선에 침착됩니다.
몸속으로 방사성요오드가 다량으로 침착될 것으로 예상될 때는 안정화요오드(KI: 요오드화칼륨)를 즉시 경구 투여함으로써, 방사성요오드가 갑상선에 침착되는 것을 막고 몸 밖으로 배출되게 하는 방법으로 내부오염을 예방합니다.
방사성세슘은 주로 섭취를 통해 체내에 들어오며, 오염이 확인된 경우엔 장내에서 흡수되지 못하도록 프러시안블루를 경구 투여하여 배출을 촉진하는 방법을 씁니다.
후쿠시마 사고 후 다시마 품절 사건이나 요오드화칼륨 구매 붐은 우리나라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해프닝으로서 부작용 초래의 우려만 남길 뿐이었습니다.

내부피폭선량은 방사성물질의 체내 오염 량과 반감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궁극적으로 피폭 받게 될 양을 산출하고, 이 결과에 따라 치료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Q

방사선의 인체영향

외부피폭의 경로 및 검사방법은 무엇인가요?펼쳐보기

A

외부피폭이란 방사선의 선원이 외부에 있고 거기에서 방출되는 방사선이 우리 몸을 통과하여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내부피폭과는 달리 방사능물질이 몸 속에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주변의 다른 사람에게까지 방사선에 의한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땅이나 하늘에서 오는 자연방사선, 병원에서 검사나 치료를 위해 시행하는 엑스선 촬영, CT 촬영, 방사선치료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외부피폭을 얼마나 받았는지 알아볼 수 있는 검사방법으로는 일반혈액검사와 염색체검사가 대표적입니다. 외부피폭을 받았을 경우, 일반혈액검사에서 혈구 수치가 떨어지는 것으로 대략적인 피폭선량을 추정할 수 있으나, 500 밀리시버트 이하에서는 증상이 없음은 물론 혈구 수치의 변화도 관찰되기 어렵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 정밀 검사인 염색체검사를 통해 피폭선량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염색체검사는 혈액 내에 있는 림프구를 이용하여 비정상적인 형태를 보이는 염색체를 관찰하는 방법으로, 외부피폭을 많이 받을수록 비정상적인 염색체가 많이 관찰된다는 특징을 이용하여 피폭선량을 추정하는 방법입니다. 이러한 정밀한 염색체 검사도 100 밀리시버트 이하로 피폭된 경우에는 검사 결과가 부정확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100 밀리시버트 이상의 외부피폭이 되었거나 의심될 경우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손톱이나 치아 등을 통한 정밀검사를 통해서도 피폭량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내부피폭이든 외부피폭이든, 환산된 시버트 단위의 피폭선량이 얼마냐에 따라 피폭 정도가 결정되며 시버트 값이 같으면 인체영향은 같다고 봅니다.

Q

방사선의 인체영향

방사선에 노출될 경우 아이가 어른보다 더 위험한가요?펼쳐보기

A

아동이 성인보다 방사선에 민감하다는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분열하는 세포가 방사선에 민감하다는 사실과 아동세포는 많이 분열한다는 사실입니다. 둘째는 아동은 잔여 수명이 길기 때문에 방사선 피폭 후 암이 발생할 기회가 더 많다는 사실입니다. 그 결과 남녀 차이는 있지만 영아는 평균적 개인에 비해 3~5배 정도 위험이 높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소아만 더 높은 위험에 처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도 남성보다 위험이 30% 이상 높습니다.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보면 유전적으로 암에 취약한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위험이 몇 배 더 높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동의 피폭이 문제되는 대부분 사건에서 피폭선량은 연간 1 밀리시버트도 되지 않을 정도로 낮습니다. 비교적 높은 선량을 피폭하는 경우라면 아동의 상대적 민감성을 고려해야하지만, 자연방사선 피폭(평균적으로 연간 3 밀리시버트)보다 충분히 낮다면 그 위험을 논의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합니다.

Q

방사선의 인체영향

방사선에 피폭되면 암에 걸릴 수 있나요?펼쳐보기

A

많은 양의 방사선(일반적으로 100mSv 이상)에 피폭되면 암 발병률은 증가하고 방사선량에 비례해서 암 발생 확률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사선 피폭으로 인한 암은 보통 수년 또는 수십 년 후에 발생합니다. 방사선 안전 전문가에 따르면, 50~100mSv 이하의 방사선 피폭으로는 증상도 나타나지 않고, 암 발생 가능성을 증가시킨다는 증거가 현재 부족합니다.
  • 현재 페이지의 화면이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사용하기에 편리합니까?
  • 현재 페이지에서 원하는 기능이 충분히 제공되었습니까?
  • 사용자가 원하는 페이지를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까?

평가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