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오염 검사는 크게 직접생체검정법(생체 내 잔류 방사능 측정, in-vivo bioassay)과 간접생체검정법(생체 외 배출 방사능 측정, in-vitro bioassay)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직접생체검정법은 인체 내에 있는 방사능을 외부의 계측 시스템으로 직접 계측하는 것으로, 전신계수기 검사가 대표적입니다. 전신계수기 검사는 계측기 안에 수분 수십분 들어가 있으면 체내의 잔류 방사능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아프지 않으면서도 그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간접생체검정법은 인체에서 배출되는 방사능을 측정하는 것으로, 소변이나 대변 같은 배설물을 이용하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소변이나 대변 시료를 채취하여 배설물에 있는 방사능을 측정하고, 방사능 물질의 섭취량을 간접적으로 평가하는 것입니다. 검사 과정은 일반적인 소변검사와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겠습니다.